[아무튼 출근한 인턴의 체헐리즘] Week 3-1. [취준생을 부탁해] 현직자 리얼 토크 - 씩씩해서(?) 뽑힌 마케팅 플래닝팀의 엑셀왕

안녕하세요!

마케팅부 MarCom팀 장정입니다.

벌써 3주 차라니 시간 너무 빠르지 않나요? 이제 체헐리즘을 쓸 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흑흑) 그 말인즉슨 저의 인턴십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건데요…

이제 ‘한국후지필름 BI’와 아출인체(아무튼 출근한 인턴의 체헐리즘)에 너무너무 애정이 생겨버렸는데…그렇지만 이렇게 끝날 인연이 아닌 거 다 알고 있다구요!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아자!

혹시 1주 차에 제가 했던 말을 기억하시나요? 마케팅부는 정말 여러 팀으로 나누어져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드디어! 그분들을 만나볼 때가 왔습니다! (헉)

실제로 각 마케팅부는 어떤 업무들을 하는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취준생에게는 아주(x999) 유용하고 정말 궁금했던 지식들이 가득한 현직자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suhyun
Marketing Planning 팀 김수현 주임님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3주 후면 입사 1년이 되는 김수현입니다. 저는 Marketing Planning팀에서 데이터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본인의 직무를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 마케팅부의 ‘데이터 업데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케팅 플래닝팀에서 마케팅부 내의 타 Product 마케팅팀 PM(Project manager)분들이 제품 도입부터 프로모션 계획 수립까지 필요한 Product 실적, Plan 관련 데이터를 정리하여 공유합니다. 이외에 마켓쉐어 자료를 ‘한국후지필름 BI’의 실적 데이터로 업데이트하여 마케팅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재배포를 담당하고 있는 직무입니다.

- 한국후지필름 BI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저는 육아휴직자 대체 자리에 수시 채용으로 들어온 경우인데요. 포지션이 정해져 있어서 직무에 포커스를 두고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JD(Job Description)를 보고 영업실적 데이터 관리와 기획 직무가 마케팅에서도 영업 데이터의 흐름과 전사 제품 파악 측면에서 기본을 갖출 좋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 회사에 대해 이런 점은 자랑하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 생긴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는데, ‘신규 입사 연차’라고 해서 신규 입사자에게 연차, 정기휴가 외에 11일의 휴가를 주는 점이 꿀복지라고 생각합니다. 휴가가 최고잖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많은 휴가들의 실제 사용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 업무를 진행하며 자신의 성장을 느꼈던 때는 언제 인가요?

: 적극적으로 파헤쳐서 missing data를 찾아냈을 때 스스로 뿌듯했던 적이 있습니다. APO(Asia Pacific Operation, 아태본부)와 데이터의 시스템 입력 과정 확인과 개선을 위해 미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처음에는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번 열심히 해보자! 마음먹고 다른 팀과 미팅도 하고 APO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때, APO 담당자로부터 없어진 데이터가 시스템에서 정상적으로 발견됐다는 메신저를 받았고, 같이 기뻐했던 멋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 업무를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이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있나요?

: 엑셀왕이 됐어요! 엑셀을 많이 사용해서 진짜 놀랐습니다. 직장인의 기본은 엑셀이라고 하던데… 사실이네요! 특히 저희 팀에서는 엑셀로 작업을 많이 하는데요. 숫자가 가득한 엑셀 파일이 3, 4개씩 연결까지 되어 있어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엑셀 기능과 단축키를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파일 연결이나 이런 걸 잘 몰라서 뚝딱거리느라 고생했습니다. (ㅎㅎ)

- 입사 면접 시 에피소드나 팁이 있나요?

: 저는 입사 면접 시 팀장님이 외국인이셔서, 예상치 못하게 한국어와 영어가 섞인 혼란한 면접을 봤었습니다! 면접 전에 영어로 면접을 본다는 공지는 따로 없었지만, 영어를 원래 좋아해서 대답할 수 있는 만큼 영어로 대답했습니다! 근데 입사 후에 들어보니 제가 제일 씩씩해 보여서 뽑았다고 하셨습니다. (ㅎㅎ) 당시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던 것이 자신감 있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 한국후지필름 BI에 입사하고 싶은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워낙 취준생의 경험, 스펙 자체가 상향되어서 저도 취준 때 그걸 채우려 노력했는데요. 자격증은 도움이 되지만 저의 경우에는 특별하게 필요한 자격 외에는 지금까지 했던 다양한 경험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도, 부족한 건 부족한 이유를 말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한 것 같아요! 화이팅하십시오!!

 

mkt_books
사진2. 눈길을 끄는 책 제목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