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어떻게 혁신을 일으켜, 21세기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었는가

디지털 혁명이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에 따라, 후지필름은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현대 글로벌 기업의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되었습니다.

1934년 설립된 후지필름은 사진 필름 제조회사로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기술적 우수성과 다각화를 추진 해 왔습니다. 후지필름은 디지털화의 물결을 예견하고 디지털카메라를 비롯하여 디지털 시대의 기타 핵심 기술 개발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2000년 이후 사진 필름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후지필름은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의료, 소재 및 비즈니스 혁신 분야에 주력했습니다.

테이치 고토, 후지필름 홀딩스 CEO
(고토사장은 후지필름에서 38년간 근무했으며, 후지필름의 해외 거점에서 17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이미징 솔루션 외에도 의료 부문은 이제 의료 장비, 제약 및 생체 적합 물질 제조 등 후지필름의 핵심 사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소재 부문에는 편광판용 반도체 공정 소재와 액정용 보호 필름등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이전의 후지제록스)은 새로운 업무 스타일을 지원하고 디지털 변환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후지필름의 기업 슬로건인 "Value from Innovation"은 도전을 받아들이고 "Never STOP"의 정신으로 함께 성장하여 세상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창조하려는 후지필름의 노력을 반영합니다.

이 두 가지 슬로건은 “우리 기업의 위상과 DNA를 표현하고, 사회, 세계, 그리고 미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려는 우리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고토사장은 말합니다.

후지필름은 1936년 X선 필름 출시부터 1983년 세계 최초의 디지털 X선 영상 상용화, 의료 데이터 관리 개선 방법과 관련된 연구 및 응용 분야를 지원하는 의료IT 개발까지, 의료 분야에 대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후지필름은 의사의 영상 진단을 지원하기 위해 AI 기술의 사내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이미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AI 기술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의료 산업에서의 발전 외에도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제조수탁(CDMO)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체의학, 유전자 치료약, 백신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프로세스의 수탁개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5G 기술의 발전과 자동 주행 기술로 인해 수요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서, 후지필름은 첨단 공정 소재를 포함하여 반도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광범위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반도체 산업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고토사장은 “이것은 회사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설명합니다.

2021년 4월, 후지필름과 제록스 간의 이전 합작 투자사였던 후지 제록스가 계약을 종료하고 후지필름 비즈니스 이노베이션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새로이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첨단 사무용 프린터 및 관련 솔루션으로 구성된 사업 부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보다 글로벌한 시장으로 활동 무대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이미 새로운 고객에게 OEM 제품을 공급하고 브랜드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후지필름의 기본 임무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실현하는 데 공헌하는 것"입니다. 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의료 영상 진단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 세계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환자의 부담을 줄이며, AI와 IT 기술을 활용하여 질병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고토사장은 후지필름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암 환자들의 생존율이 비교적 낮고, 선별검사가 아직 널리 적용되고 있지 않은 인도와 같은 개발도상국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암과 생활습관병의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촉진하기 위해 2021년 2월에 검진 센터를 개설했다”고 그는 말하며, 이는 개발도상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시스템을 개혁하고자 하는 원대한 포부를 향한 작은 노력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3년, 5년 또는 10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고토 사장은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후지필름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