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글로벌 가치 창출을 위한 재탄생

<포브스 아시아 2021년 7월호 프로모션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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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야 히사노리

 

후지제록스는 2021년 4월 1일,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사장 겸 CEO인 마카야 히사노리가 후지필름 브랜드와 경영 철학에 따른 글로벌 성장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舊 후지제록스) 사장 겸 CEO 마카야 히사노리는 말한다. ”당사는 브랜드를 변경하고 새로운 길로 들어섰습니다. 창립 이래 가장 큰 변화입니다. 이 변화를 통해 후지필름 그룹의 지혜를 한데 모아 전 세계 고객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려 합니다.”

3월 31일 제록스 코퍼레이션(Xerox Corporation)과의 기술 계약이 종료된 직후 사명 변경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후지제록스라는 이름의 60년 가까운 역사가 막을 내린 셈이다. 후지필름 브랜드로 거듭나면서 이제는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계획이다. 


새로운 비즈니스에 뛰어들다


마카야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결의가 새로운 회사명에 담겨 있다고 말한다. “날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는 다각화, 세계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해관계자들이 신속, 정확하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당사의 역할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촉진하여 고객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업무효율성을 제고하여, 고객사가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카야는 새로운 사명이 회사의 목표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지필름은 사진용 필름 제조업체에서 다양한 고성장 비즈니스(보건의료 등) 개발업체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후지필름은 비즈니스 전환의 모범 사례가 되었습니다. 후지필름의 글로벌 프레젠스, 도달 범위,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당사는 기존의 훌륭한 서비스와 품질보증을 계속 제공할 방침입니다. 당사의 AS 서비스 수준은 전과 동일하거나 더 향상될 것입니다.” 

사명 변경 이후 가장 중요한 행보는 신규 시장 진출일 것이다. 마카야는 인수합병을 비롯한 여러 비즈니스 변화를 이끈 바 있다. 그가 CEO로 승진한 주요 이유이기도 하다. 

“저는 1980년대 초에 후지 포토 필름(現 후지필름 홀딩스)에 입사했습니다.” 마카야는 회상한다. “그때도 언젠가는 필름이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회사는 변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상업 인쇄 부문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온갖 유형의 벤처기업을 접했습니다. 과장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변화는 사람을 진보하게 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변화에 대응하는 게 아니라 변화를 예상하고 먼저 앞서 나가는 것입니다.” 

“후지필름 그룹의 모든 장점을 결합한 진정한 기술 혁신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사장 겸 CEO 마카야 히사노리



후지필름 시너지를 통해 혁신


그렇다면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후지필름 그룹의 가장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곳은 상업 인쇄 부문입니다. 당사는 관련 부서를 통합하여 고객에게 최적의 인쇄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군을 확대하고, 영업 부문에서도 협업합니다. 보건의료 부문에서는 이미지 처리와 자연어 처리의 장점을 결합하여 진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후지필름 그룹의 모든 장점을 결합한 진정한 기술 혁신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과거에는 활동 범위가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 한정되었지만, 이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새로운 브랜드를 내걸고 전 세계에 제품을 판매할 준비가 되어 있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등장한 작업 방식에 맞는 IT 솔루션 및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회사의 열정은 계속된다. 사무실에서 종이가 사라져 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복합기(MFP)의 미래 경쟁력을 재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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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야 히사노리


“저는 MFP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카야는 말한다. “기기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연결하여 원격작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발 맞추어 당사는 MFP를 발전시키고, 당사 또는 타사의 각종 소프트웨어에 연결하여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당사의 목표는 새로운 작업방식의 벤치마크 창출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사무용 프린터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춘 제품의 판매량은 이전 회계연도 수치를 상회한다.

코로나19도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의 혁신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6월 19개의 MFP 모델을 출시했고, 2021년 4월에는 ApeosPro, Apeos C, ApeosPrint 시리즈 등 14개의 제품과 4개의 추가 모델을 출시하면서 혁신을 이어 나가고 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중소기업용 네트워크 보안 및 IT 아웃소싱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CSG Limited(現 후지필름 CSG)를 인수했다. 이 서비스는 후지필름 CSG의 코드블루 비즈니스에서 시작되었으며, 현재 일본에 출시된 상태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도 해당 서비스를 배포할 계획이다. 

마카야는 새로운 IT 서비스 사업의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미국 벤처기업인 립코드와 함께 후지필름 립코드라는 합작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로봇 기술을 갖춘 스캐너에 다양한 엔지니어링 개념을 접목했습니다. 결국 당사는 수백만 개의 시트를 스캔할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과거 문서 디지털화 부문의 한계를 한참 뛰어넘은 것입니다. 이처럼 당사는 DX를 추구하는 고객에게 커다란 가치를 제공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판매가 시작되었고, 아시아 태평양 진출을 준비 중입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모두에게 더 밝은 미래가 찾아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마카야 히사노리는 2021년 4월 1일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사장 겸 CEO로 임명되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후지제록스 상무이사를, 2019년 6월부터 2021년까지는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후지제록스에서 근무하기 전에는 후지필름 홀딩스에서 기업 계획, 보건의료, 그래픽 시스템 등 다양한 부문의 부서장으로 일했다. 마카야 히사노리는 일본 교토의 도시샤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https://www.fujifilm.com/fbglobal/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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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철학

 마카야는 변화를 포용해야 직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명확하고 논리적인 흐름이 있는 이야기를 강조하면서 프리젠테이션 기술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마카야는 가장 좋아하는 사무 용품을 사용하여 주요 업무를 계획한다. 아름답고 세련된 펜 세 자루와 가죽 장정 공책이 늘 곁에 있다. 핵심을 써 내려가다 보면 점과 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야기가 명확해진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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