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사회 참여 지원 시스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 계열사는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이 사회에 대한 책임일 뿐만 아니라 직원 개개인의 성장과 자발적인 동기 부여, 나아가 조직 전체의 활력 제고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믿음을 바탕으로 1990년대부터 직원의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ASU 클럽”은 현직 및 퇴직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조직, 운영하는 단체로,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990년, 회사에서 주관하고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 공헌 위원회'를 통해 “HASU 클럽”이 설립되어 사회공헌 활동의 플랫폼 역할을 해왔습니다. 클럽의 활동 자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되며, 매달 급여 및 상여금에서 100엔 미만의 잔돈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연 14회 정기적으로 모금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100엔 단위로 100엔에서 9,900엔 사이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추가 기부도 할 수 있습니다. 또는 연간 2,000엔 이상의 연회비로도 기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회원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다섯 개 분야, 즉 "사회복지", "문화 및 교육", "자연환경", "국제원조", "재해 복구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HASU 클럽은 다음에 소개하는 예시와 같이 3개의 실무 그룹과 1개의 과제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일본 최초로 사회 봉사 휴직 제도를 도입한 회사입니다. 직원들은 사회 복지 시설에서 봉사활동이나 JICA의 일본 해외 협력단 파견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휴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1993년부터 봉사활동 휴가 제도를 도입하여, 유효 기간이 만료된 연차 유급 휴가를 최대 60일간 "적립 휴가"로 전환하여 이를 활용해 월 최대 5일까지 단기 봉사활동 휴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활동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평일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도 있고, 일주일 동안 스페셜 올림픽 지원이나 재해 지역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태는 경우도 있으며, 해외 자원봉사 캠프에 참여하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2013년에는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 국내 계열사의 모든 임직원이 기부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기부 웹사이트를 통해 직원들은 대규모 자연 재해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쉽게 성금을 모금할 수 있습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 많은 임직원들이 생존자를 돕기 위해 회사에 설치된 모금함이나 은행 송금을 통해 기부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부 사이트 도입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인 성금을 일일이 집계하는 번거로운 작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웹사이트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의 총액, 배분 대상, 사용 목적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기부 사이트는 2013 회계연도에 개설된 이후, 중국 쓰촨성 야안 지진, 필리핀 태풍 피해, 중국 윈난성 자오퉁 지진, 네팔 지진, 일본 구마모토 지진, 그리고 2018년 7월의 일본 집중호우 등 여러 재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2018 회계연도에는 기부 웹사이트의 대상 범위를 후지필름 홀딩스 임직원까지 확대하여 홋카이도 동부 이부리 지진 피해자를 위한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이 기부 사이트는 2013 회계연도에 개설된 이후, 중국 쓰촨성 야안 지진, 필리핀 태풍 피해, 중국 윈난성 자오퉁 지진, 네팔 지진, 일본 구마모토 지진, 그리고 2018년 7월의 일본 집중호우 등 여러 재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활용되었습니다. 이후 기부 웹사이트의 대상을 후지필름 홀딩스 임직원으로 확대하여 2018년 홋카이도 동부 이부리 지진 피해자와 2019년 태풍 하기비스 피해자를 위한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활동의 제약 속에서도,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베이, 저장, 허난, 장시, 안후이 등 감염 위협에 직면한 지역의 딜러들에게 소독제, 보호 장비 및 기타 물품을 무료로 배포하여 팬데믹 기간 동안 업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싱가포르는 비영리단체 TOUCH 커뮤니티 서비스와 공동으로 "식사 배달(Meals-on-Wheels)"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식사 배달(Meals-on-Wheels)”은 혼자 거주하며 신체적 이유로 식사 준비나 장보기조차 어려운 고령자들에게 자원봉사자들이 식사를 배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외출이 제한되었던 봉쇄 기간 동안에는 외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1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총 255명의 고령자에게 도움을 드렸습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싱가포르는 TOUCH 커뮤니티 서비스와 함께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ABCN(Australian Business Community Network)은 호주의 비영리단체(NPO)로,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및 멘토링 활동을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비즈니스이노베이션 호주는 2006년부터 AABCN의 기업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ABCN은 후원하는 학교 교장들과 대화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이 심각한 디지털 격차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디지털 격차로 인해 해당 학생들은 교육 기회와 ABCN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잃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ABCN은 참여 기업들이 노트북 PC를 기부하도록 장려하는 Laptops4Learning 이니셔티브를 시작하였습니다. 폐기 처분할 계획이었던 중고 노트북 150대를 모든 데이터를 삭제한 후 뉴사우스웨일스주 3개 학교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1개 학교에 기증했습니다.*¹
후지필름 비즈니스이노베이션 호주 임직원 13명이 이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습니다. 팬데믹이 극복된 후 만들어질 새로운 일상에서도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 *1 ISMS: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뉴질랜드는 뉴질랜드 전역의 대부분 지역 보건위원회(DHB)에 통합 출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사무실 인쇄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뉴질랜드의 인쇄실 운영 담당자들은 거의 24시간 내내 중단 없이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지역 보건 위원회(DHB)의 환자 검사 및 치료 업무를 지속적으로 지원했습니다. 3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DHB가 응급 상황을 처리하기 위해 작업할 때 처방 및 검사에 필요한 서명을 포함한 막대한 양의 문서를 긴급히 출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뉴질랜드의 통합 출력 관리 서비스 팀 45명은 하나가 되어 DHB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소모품 및 기타 물품을 중단 없이 계속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뉴질랜드가 코로나19 위기에 훌륭하게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으며, 이는 전 세계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뉴질랜드는 앞으로도 통합 출력 관리 서비스를 통해 DHB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사업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을 위한 정부의 이니셔티브에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