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출근한 인턴의 체헐리즘] Week 3-3. [취준생을 부탁해!] 현직자 리얼토크 - 갑작스러운 영어 면접에 멘붕, but 미드로 단련한 실력으로 당당히 합격!

jinwon_choi_phone

Marketing Communication팀의 최진원 대리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후지필름BI’의 마케팅부 MarCom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진원이라고 합니다. 올해 4월에 경력직으로 첫 입사하여 어느덧 입사 4개월차가 되었습니다!☺

- 한국후지필름 BI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전 직장이었던 광고 회사에 다닐 때, 제 자리가 복합기 바로 옆자리였는데요. 그 복합기가 바로 ‘한국후지필름 BI’ 제품이었답니다! 제가 가장 가까이에 있기 때문인지, 가끔씩 점검을 나오시던 ‘한국후지필름 BI’의 영업사원님이 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시기도 하고, 복합기 관련 참고해야 될 사항들도 친절히 알려주시곤 하셨었는데요. 워낙 인쇄할 일이 많은 업종인지라 복합기를 사용할 일이 굉장히 많았던 저로서는 이미 복합기의 성능과 품질에도 크게 만족하고 있던 차에, 영업사원분들의 확실한 애프터서비스까지 받게 되니 “이 회사, 제품력부터 서비스까지 너무 괜찮다!”라는 인상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 후에 우연히 디지털 마케팅 담당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고 바로 지원하게 되었죠.

- 회사에 대해 이런 점은 자랑하고 싶다!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가장 먼저 자랑하고 싶은 점은 단연 ‘위치’가 아닐까 싶어요. 시청역에서 도보 5분이라는 초 역세권 거리에 바로 앞에 시립미술관, 옆에는 정동길, 언제 걸어도 예쁜 덕수궁 돌담길에 조금만 더 나가면 뻥 뚫린 시청 광장까지… 제가 꿈꾸고 그려왔던 직장 생활의 로망이 한곳에 모여있는 느낌이랄까요? 보통 출퇴근길은 힘들고 지치기 마련인데, 주변이 워낙에 예쁜 탓인지 그런 기분도 싹 날아간답니다.

또 한 가지 자랑하고 싶은 것은 회사의 제품력과 기술! 사실 저조차도 입사하기 전까지는 몰랐던 유용한 제품과 솔루션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특히나 뉴라인 스마트보드는 실제로 시연해보고 “우와~ 이런 게 회사에 있었으면 진짜 회의할 맛 나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매번 발표자가 바뀔 때마다 HDMI 케이블을 주섬주섬 서로 넘겨가면서 회의하던 이전 회사에서의 지난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기도 하면서… (흑흑) 간혹 스크린이 먹통이 되거나 영상이 제대로 재생되지 않는 등의 물리적인 이유로 몇 시간씩 지연되곤 했던 회의 시간이 뉴라인(한국후지필름 BI의 스마트보드) 하나면 정말 효과적으로 단축될 수 있겠더라고요. 이런 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선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죠? (파이팅😌)

 

FY21_event
사진 입사 하자마자 새로운 사명에 대한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다!!

jinwon_event
FY21 파트너스 데이에서 리포터를 맡게 되었어요^-^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MarCom팀...


- 업무를 진행하며 자신의 성장을 느꼈던 때는 언제 인가요?


특별히 어떤 순간이 있다기 보다는, 함께 일하는 팀원 분들께 늘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요즘은 인턴 정이님을 보며, 저 프레쉬한 시각과 젊은 감각은 정말 돈 주고도 못 배우는 것 같다는 생각도 종종 한답니다. 그래도 꼭 한순간을 꼽아보자면, 입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참여하게 되었던 FY21 파트너스 데이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 회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때 매우 규모가 큰 행사에 투입되어 우왕좌왕할 때도 있었지만, 부장님과 팀장님, 그리고 다른 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행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 저의 커리어나 업무 이해도에 있어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 업무를 진행하며 힘들었던 점이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있나요?

업무 초반에는 제품명을 외우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복합기 제품명이 워낙 복잡하고 비슷한 게 많은 데다, 회사 내부적으로 부르는 명칭과 실제 제품명을 매치시키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과장님이나 팀장님들은 너무나도 프로페셔널하게 제품명을 턱턱 말씀하시면서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시는데, 저는 그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를 찾기 위해 회사 홈페이지부터 들어가 봐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얼마 전 참여하게 된 84기 영업사원 신입 연수에서 제품명 단기속성(?) 교육을 받게 되어, 하루 만에 그 많은 제품명들을 완벽하게 외우게 되었답니다! (사실 교육 후에 시험 보신다고 해서 달달 외웠다는..)

- 입사 면접 시 에피소드나 팁이 있나요?

마지막 최종 면접 날, 인사팀의 안내를 받아 면접장에 들어서려는 순간! 인사팀 대리님이 문 앞에서 한 마디를 하시는 겁니다. “면접을 진행하실 마케팅 실장님이 일본 분이셔서, 면접이 영어로 진행될 수도 있어요.”

이럴 수가! 진작 알았더라면 영어 면접도 철저하게 준비해 갔을 텐데, 그 사실을 면접장 문을 열기 직전에 듣게 되어 멘붕 오브 멘붕이었답니다. 다행히 평소 영드/미드를 보며 단련한😅 영어실력과, 무려 3개국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하시던 (wow!) 팀장님의 도움 덕분에 무사히 면접을 마칠 수 있었고, 이렇게 당당히 합격하게 되었답니다.

- 마케팅이나 홍보 직무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취준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 어떤 경험들이 가장 도움이 될까요?

소비자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빠르게 캐치해야 하는 직무인만큼, 시류를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거죠. 요즘 온라인에서는 어떤 밈(Meme)이 유행하는지, 오프라인 광고물 중에 어떤 광고가 요즘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지, 마케팅 전략을 기획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민감한 이슈들은 없는지 등을 세세하게 인지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매우 유용하거든요. 면접 시에도 최근의 이러한 광고/홍보 트렌드를 반영하여 이러한 마케팅을 하겠다~라고 어필하면 합격 확률이 더욱 올라가지 않을까요? 다양한 광고물들을 보면서 디자인적인 감각을 익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구요. 그 외에도 의외로(!) 영어를 쓸 일이 꽤 자주 있는 직무이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해 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한국후지필름 BI에 입사하고 싶은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길고 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자신의 역량과 장점을 캐치하고 더욱 단련한다면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꿈을 실현할 곳이 ‘한국후지필름 BI’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